“홈페이지는 수정 작업 중입니다” 출산지도 비난 쇄도에 수정 공지문 발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19시 46분


코멘트
행정자치부가 29일 공개한 대한민국 출산지도에 비난 여론이 일자 수정 공지문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출산지도는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여기에 언급된 용어나 주요 통계 내용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제공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홈페이지는 수정 작업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수정공지문을 올렸다.

앞서 행자부는 이날 오전 전국 243개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올렸다.

지역별 임신 ·출산 ·보육 지원 혜택과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조혼인율 등 관련 통계치를 열람할 수 있게한 지도다.

문제가 된 건 가임기 여성 수를 지도에 표시한 '가임기 여성 분포도'였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여성이 애 낳는 기계냐?” “저출산 문제를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다”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갑작스러운 접속 시도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