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전 모집단위서 학생부 10%+수능 90%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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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총 1444명(서울캠퍼스 560명, 글로벌캠퍼스 884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올해 가군 190명, 나군 370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 모집하던 영어학과, 국제학부를 이번 정시엔 가군에서 모집한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가군에서 154명, 나군에서 342명, 다군에서 388명을 모집한다. 수시 선발이 증가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98명이 줄었다.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는 10%, 수능은 90%를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능의 경우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은 지난해까지 100점 만점에 국어 30점·수학 25점·영어 35점·탐구 10점이던 성적 반영 비중이 올해는 국어 30점·수학 25점·영어 30점·탐구 15점으로 변경되며 탐구과목의 비중이 커졌다.

나민구 입학처장
나민구 입학처장
 한국외대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 이외에 이중전공 또는 ‘전공심화+부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중전공을 이수하려면 1학년 두 학기의 학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2학년 1학기부터 이중전공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전공심화+부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4학년 때 본인의 부전공 모집단위를 이중전공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가질 수 있으므로, 성적이 조금 아쉬운 학생이라면 인기학과보다는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인기학과에 지원해 입학한 뒤 이중전공으로 희망전공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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