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상인 돕기 성금 이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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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인과 단체 60여 건, 8억여 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3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현장 조사 후 점포당 최대 5억 원을 1% 금리로 빌려준다.

 동아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1억 원을, 대구백화점은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경북상공회의소는 5000만 원을, 군위군은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경북도는 2억 원, 한국감정원은 1억 원을 전달했다.

 개인 성금도 늘고 있다. 최경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 대주교가 5000만 원을, 최영수 크레텍책임 대표가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구은행 등 10여 개 단체는 식사와 음료를 경찰과 소방관,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휴대전화 점검소를 운영 중이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꿈꾸는 씨어터는 16∼18일 서문시장 이야기를 담은 큰장별곡 공연장에서 성금을 모은다. 대구시와 중구,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대구신용보증재단,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등은 8일부터 서문시장 동산상가 맞은편 계성빌딩 2층에 통합지원센터를 연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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