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숙련기술인, 두산중공업 방문하다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12월 1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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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술대장정 현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16 기술대장정’이 시작됐다. 기술대장정은 미래 숙련기술인을 꿈꾸는 중·고교생과 함께 4박 5일(오리엔테이션 포함) 동안 전국의 산업단지와 기술현장을 탐방하고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인을 만나보는 기술기반 진로탐색 프로그램. 2016 기술대장정에는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중학생 25명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로 구성된 고교생 기특한기자단 5명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전국의 산업단지 및 기술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29일(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중공업은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품을 비롯해 원자로, 보일러, 터빈, 발전기 등 발전설비 등을 제작하는 기업.



두산중공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리를 알아보는 학생들.
두산중공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리를 알아보는 학생들.


학생들은 두산중공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뒤 홍보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일러, 각종 발전설비 등 두산중공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원리와 용도를 살펴봤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해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학생들이 단조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2016 기술대장정에 참여해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학생들이 단조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홍보관을 모두 둘러본 뒤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단조공장을 견학했다. 단조는 가열한 쇳덩이를 누르는 단조기계(프레스)를 이용해 필요한 형상으로 만드는 기술. 학생들은 단조공장에서 거대한 제품이 프레스에 의해 눌리며 모양이 바뀌는 모습을 직접 보며 신기해했다. 뒤이어 방문한 터빈공장에서는 발전기에 회전운동을 가해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터빈을 자세히 살펴봤다.



두산중공업에 근무 중인 신홍광 대한민국명장.
두산중공업에 근무 중인 신홍광 대한민국명장.


공장 견학이 끝난 뒤에는 신홍광 대한민국명장을 만났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산업 현장에 장시간 종사하며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 신 명장은 두산중공업 단조 공장에서 37년간 종사하며 대한민국 열처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신홍광 대한민국명장은 학생들에게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광 대한민국명장은 학생들에게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명장은 주조, 단조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학생들에게 “쇠를 불에 달구고 두드리면 더욱 강해지듯이 학생들도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방향을 정해 선택했다면 열정을 다해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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