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박영수-우병우 연결고리 언급에 “진실규명 의지에 문제없다는 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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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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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표창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30일 ‘최순실 특별검사’로 임명된 박영수 변호사에 대해 “수사능력과 소신 독립성 및 정의감과 진실규명 의지에 전혀 문제없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영수 특검 관련 문의 많아 법조계 내외 및 진보적 법조 언론인 등에게 확인한 바, 수사능력과 소신 독립성 및 정의감과 진실규명 의지에 전혀 문제없다는 것이 중론”이라면서 “믿어주시죠”라고 적었다.



이어 “다만 특검보와 수사인력에 경찰 정예요원들 꼭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영수 특검이 누구랑 친하고 같이 근무했고 하는 식으로 평가하자면 전 모친이 이명박과 같은 모임이었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 및 이만희 의원의 대학 후배”라며 “한국 사회에서 한 두 다리 건너 아는 사람 너무 많죠. 수사 지켜보시죠”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영수 특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심복 국정원 최윤수 2차장을 양아들이라고 호칭할 정도의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특검 수사 잘 될까요?”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박영수 특검이) 우병우 전 수석의 심복 국정원 최윤수 2차장을 양아들이라고 호칭할 정도의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계산이 깔린 추천과 낙점이 아니냐는 것.

박 의원은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제1과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박영수 특검을 중수부장으로 모신 전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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