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원광보건대학교는 1976년 원광학원에서 설립한 사립 대학으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과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원광보건대는 그동안 국가고시 수석합격자 다수 배출, 학과 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고객만족도 향상률 1위 등 다양한 대내외 실적을 거둬 왔으며, 전국에 걸친 대규모 의료·보건 인프라(원광대병원 등 12개 종합병원, 272개 복지·문화시설 등)를 기반으로 보건·의료인 양성에 특화된 현장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왔다. 특히 최근 5년간 호남 지역 전문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LINC사업, K-Move스쿨(세계로 운영기관), 청해진대학 사업, 기관평가인증, 교육기부기관,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의 핵심 재정 지원 사업 전 분야를 잇달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전문대학 지속지수 교육 부문 1위, 간호 보건분야 통합 1위(토마토CRS연구소)를 차지, 정부 및 민간기관 주도 대학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명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원광보건대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 사업 도입 원년인 2014년, ‘LTM 교육시스템을 통한 보건복지·힐빙 컨버전스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명으로 ‘복합분야 특성화-II 유형’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국고 지원을 통해 대학과 학과·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6개 사업 100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2014, 2015년 2년 연속 특성화 연차 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II유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부문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었고, 2016년 중간사업평가 결과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2016∼2018년 대학 특성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학 측은 △주력 산업 분야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 체제 개편, △NCS·현장중심 교육과정의 도입·운영 등의 노력을 통해 독자적인 ‘LTM 기반의 직업교육 특성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원광보건대 특성화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LTM 교육 시스템’은 학생이 대학 내 교육을 통해 학습(Learning)과 실습(Training)을 거친 후 기술 개발·상품화·수요 예측·판매·고객만족도 분석 등의 직접 마케팅까지 경험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직무 교육 구조를 의미한다.
‘LTM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광보건대는 직무수행 완성도 및 현장성을 고려한 1000여 개의 핵심 산업체와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이 중 720여 개 업체와는 가족회사를 체결해 관련 학과들을 집중 육성해 왔으며, 대학 및 산학공동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따른 기술 이전, 제품 생산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다시 대학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적 수익 창출 체계(비즈니스 모델)를 구축한 바 있다.
이혜경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 것” ▼
김인종 총장 원광보건대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Happy campUs!’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란 곧 학생의 밝은 미래를 의미하는데, 전문대학이 서서히 생존을 위한 경쟁에 돌입하기 시작한 2011년 즈음에 도입되었다. 원광보건대는 이 ‘특성화’라는 화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다면화된 양적 확장에서, 질적이며 효율성 있는 조직 구성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와 요구에 합리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으로의 개편에 주력해 왔다. 다양한 산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라북도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강점 분야 특성화 기반의 학과 융·복합 개편을 통해 전공과 직무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대학 체질을 탄탄히 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작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는 NCS 교육과정과 더불어 원광보건대 LTM 교육 시스템의 핵심인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은 대학에서 운영 중인 ‘학교기업 WM’ 및 ‘원광테크노마켓(WM)’을 통해 학과 실습으로 제작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수익형 마케팅 모델로서, 학생들이 생생한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외식조리과, 미용피부테라피과, 임상병리과, 주얼리디자인과 등이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1학과 1기업’을 목표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 편성하고, 다각적인 시장 분석을 통해 이를 보완 발전시킴으로써 관련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꾀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