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사이버大]인문사회-IT-문화예술계열 24개 학과 뽑는다

  • 동아일보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 최저 수준
졸업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사법시험-로스쿨 합격자 등
인재배출 산실로 자리매김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가 12월 1일부터 201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원서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할 땐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가 학사편입학으로 입학 시에는 2개 학기 연속 18만 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 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4분의 1 수준. 다른 사이버대에 비해서도 저렴한 수준이다. 해당 요건에 따라 입학금이나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전형과 혜택도 다양하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검정고시, 전문대 출신 등 해당 자격요건 충족 시에는 입학 첫 학기에 18만 원의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제휴 산업체 재직자에게 입학금 30만 원과 매 학기 수업료를 감면해 주는 산업체위탁전형 △직업군인일 경우 입학금 전액, 수업료 50%가 감면되는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위한 전형도 마련돼 있다.

정오영 총장
정오영 총장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 중이거나 서울디지털대 졸업 후 타 전공으로 다시 입학하는 지원자,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추가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의 교과과정은 실무 중심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오프라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실용적인 학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이버대 개설학과로는 최대 규모로 인문사회계열과 정보기술(IT) 및 문화예술계열에 총 2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평생교육학과는 가장 인기 있는 전공으로 자격증 취득 후 어린이집이나 복지시설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10여 명이 등단해 오프라인 대학의 문창과보다 더 많은 학생이 등단한 문예창작학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부동산 경매와 개발을 배우는 부동산학과도 인기다.

 서울디지털대는 졸업 시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병역 연기 및 학자금 융자 혜택, 등록금 소득공제 혜택 등도 지원된다.

 실제로 이 대학에서 현재까지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2만6182명으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다.

 또 사이버대 최대인 2960명이 뉴욕시립대, 베이징대, 일본 가쿠슈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특히 2007년 초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서울디지털대는 그 이후 줄줄이 CPA 합격자, 사이버대 최초 로스쿨 합격자와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상담심리학과 졸업생 이창현 씨는 “교수님들의 실력 또한 국내 유수의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관심과 배려, 교육에 대한 열정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644-0982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서울디지털대학교#사이버대#사이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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