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 하늘이 준 기회?…현빈 ‘반짝이 의상’ 쇼핑몰에 재등장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6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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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온라인은 종일 관련 패러디물로 들끓고 있다.

심지어 시크릿가든에서 남자 주인공이 즐겨 입던 일명 ‘현빈표 반짝이 의상’까지 쇼핑몰에 재 등장했다.

16일 한 대형 온라인 마켓에는 ‘시크릿 가든’드라마가 인기를 끌던 2011년 현빈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트레이닝복이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가 아닌 대여업을 하는 이 업체명은 ‘O시리OO’이다. 업체는 제품 설명에 “이딸리아 40년 장인이 한땀 한땀 공들여 만든 시크릿 가든의 현빈 트레이닝복”이라고 썼다.

앞서 전날 밤 JTBC ‘뉴스룸’은 차움병원 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병원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차움병원 측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길라임’을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크릿가든은 SBS에서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 까지 방영한 드라마다.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과 백만장자 김주원(현빈)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당시 3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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