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류재영 “방송 스트레스 때문에”…최창엽 “괴로움 해소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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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6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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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위 류재영 아래 최창엽
사진=방송화면 캡처/위 류재영 아래 최창엽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유명 쇼호스트 류재영 씨(41)는 검거 당시 “방송 스트레스 때문에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영 씨는 CJ오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하던 2013년, 주문금액 기준 4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4000억 판매 신화’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홈쇼핑 뿐 아니라 tvN ‘곽승준의 쿨까당’, KBS2 ‘어서옵SHOW’, ‘여유만만’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류재영 씨는 올해 7∼9월 한 번에 0.03g씩 세 차례 필로폰을 주사기로 투약하고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이달 3일 구속 기소됐다.

류재영 씨의 혐의는 앞서 필로폰 투약이 적발된 배우 최창엽 씨(27·구속기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최창엽 씨가 류재영 씨와 함께 필로폰을 했다고 진술한 것.

최창엽 씨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서울 종로 일대 모텔 등에서 필로폰 0.03g을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됐다.

최창엽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KBS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한 최창엽 씨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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