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대학평가에서 5년 연속 국제화부분 국내 1위를 차지한 한국외국어대가 주최하는 ‘겨울방학 한국외대 해외영어캠프’(이하 한국외대 해외영어캠프)가 캐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괌에서 올 겨울방학에 열린다. 초1부터 중3까지를 대상으로 한 이 캠프는 지역별, 기간별로 세분화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진로·영어학습·해외 문화체험을 한 번에
한국외대 해외영어캠프는 진로별 맞춤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캠프 시작 전 모든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해 학생별 성향에 맞는 진로와 공부습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진로적성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외대 해외캠프 상담자문교수는 상담을 통해 참가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법을 제안한다. 또 사전 영어 테스트를 통해 참가학생들의 영어실력을 가늠한 뒤 한국외대가 만들거나 선정한 수준별 교재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국외대의 검증된 강사진과 관리자들이 외국 현지에서 학생들을 꼼꼼하게 지도·관리해주는 점도 이 캠프의 강점이다.
캠프가 끝나면 참가 학생들이 캠프기간에 작성한 에세이, 발표 결과물과 더불어 참가자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아 포트폴리오로 제공한다. 학생의 발표, 토론 영상도 제공하므로 학부모는 자녀의 활동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과 겨울방학에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된 한국외대 영어캠프에 딸 최재연 양(천안 불당중 1)을 참가시켰던 어머니 정연경 씨는 “현지 명문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배우는 동시에 현지 문화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가 무척 만족해했다”면서 “특히 캠프기간에 매일 영어일기를 써서 영어 작문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명문 사립·공립학교 정규수업 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진행되는 ‘한국외대 캐나다영어캠프’는 △4주(2017년 1월 2∼30일) △8주(2017년 1월 2일∼2월 25일) △13주(2016년 11월 30일∼2017년 2월 25일) 등 단기 및 중장기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캐나다 교육청 산하 공사립 학교의 정규수업과 원어민 1대 1 지도로 이루어진다. 정규수업 후에는 한국인 수학강사가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수학학습까지 보충해준다. 스키, 골프, 하키 관람 등 캐나다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외대 미국영어캠프인 ‘서부 명문 스쿨링 캠프’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4주(2017년 1월 9일∼2월 6일)간 진행된다.
학생들이 미국 명문 사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기본기를 완벽하게 쌓을 수 있는 것이 이 캠프의 장점이다. 방과 후에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과정과 함께 한국외대가 자체 개발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 특화학습이 진행된다. 테마파크인 너츠 베리 팜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미국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미국령 괌에서 진행되는 한국외대 영어캠프인 ‘동계 스쿨링 해외캠프’는 4주(2017년 1월 2일∼27일)와 8주(2017년 1월 2일∼2월 25일) 영어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한다.
참가 학생들은 크리스천 사립학교의 정규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ESL 및 수준별 집중학습에 참여한다. 창의력과 감성 증진을 위한 미술교실 및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마련됐다. 소방서 견학, 주지사 관저 견학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겨울방학 한국외대 해외영어캠프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ufsabroad.com) 참조. 문의 02-2173-29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