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충청!]희리산-오서산-황정산-상당산성…가을철 가족 힐링에 최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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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운영 충청권 자연휴양림

충남 서해 명산으로 꼽히는 오서산에 있는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전경. 산림청 제공
충남 서해 명산으로 꼽히는 오서산에 있는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운영하는 충청권 자연휴양림은 오염원이 적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최적이다. 가을철 가볼만한 충청권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전국 유일의 해송 자연휴양림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 숲속의 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해송이 방출하는 풍부한 피톤치드로 인해 산림욕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숲속수련장은 2층 건물로 1층은 빔프로젝트와 방송시설을 겸비한 회의실(강당)과 식당, 2층은 숙박시설(60인)을 갖춰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오서산자연휴양림(충남 홍성·보령)=충남 서부지역의 대표적 명산으로 가을철 산 정상의 눈부신 억새꽃이 일품이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다. 자연휴양림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중간지점에 구래약수터가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정상에서 보는 서해 낙조는 장관이다. 숲속의 집,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수련장, 취사장, 정자 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

  △황정산자연휴양림(충북 단양)=이른바 ‘옥황상제의 정원’으로 불린다. 한국 100대 명산인 황정산(충북 단양)에 위치해 있으며 볼수록 기경인 칠성암, 남근석, 모자바위, 손가락바위, 누에바위 등은 물론 단양 8경과 더불어 주변온천 관광 등 웰빙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충북 청주)=청주 상당산성의 북쪽(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 나들목과 청주국제공항이 10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상당산성에서 휴양림으로 뻗어지는 숲은 참나무류 아카시아 등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고, 깊은 계곡으로 인해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항상 흐른다. 단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잔디구장도 설치되어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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