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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백수 18만명 ‘6만명↑’…신입 구직자 희망연봉도 낮아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1 12:00
2016년 9월 21일 12시 00분
입력
2016-09-21 11:56
2016년 9월 21일 11시 5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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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6개월 이상 장기 백수가 지난달 기준 18만2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자사 회원의 이력서 43만4982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연봉 평균 2400만원은 실제 대졸자가 중소기업에서 받는 연봉(2455만 원)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계속되는 취업난에 취준생들이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희망연봉은 최종 학력에 따라 ▲고졸 학력자 평균 2200만원 ▲2·3년제 대졸자 평균 2300만원 ▲4년제 대졸자는 2600만원 ▲대학원 졸업자 경우 평균 3000만원이었다.
대학원 졸업자의 희망연봉 평균 3000만원은 실제 4년제 대졸자가 받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대기업(4년제 대졸자 신입직 평균 연봉 3893만원)보다는 낮고, 중소기업(2455만원) 연봉 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잡코리아 변지성 차장은 “취업의 어려움으로 신입직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6개월 이상 장기 백수 증가폭은 6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기 백수는 2013년까지 증감을 반복하다 2014년 이후 매달 평균 1만~2만여 명씩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증가폭이 3만~4만여 명으로 확대됐고, 올해 7월 5만1000명으로 급등한데 이어, 8월에는 증가폭이 6만 명대로 늘어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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