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동 소공연장 거리 조성 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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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음향-조명 등 설치비 지원, 연극 등 분야별 소공연장 만들어

대구 남구 대명동에 소공연장 거리 조성이 활발하다.

대구문화재단은 대명동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조성하는 소공연장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무대와 음향, 조명, 객석 및 편의시설 등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연극과 클래식, 인디밴드 등 분야별 소공연장을 만들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객석 100석 이상은 4000만 원, 100석 미만은 3000만 원이다. 19∼23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 신청하면 27∼30일 심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발표한다.

대구문화재단은 내년까지 소공연장 12곳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대명동 공연문화거리에는 소공연장 12곳이 운영 중이다.

대구시는 2019년까지 27억 원을 들여 공연 기반을 확충한다. 주변의 낡은 환경을 개선하고 공연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창작 단체의 수도권 진출과 해외 시장 개척도 돕는다. 대구를 주제로 하는 공연도 제작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곳에 공연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로드 페스티벌(거리축제)을 열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문화재단#대구 대명동 소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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