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늘리고 교사추천서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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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8.5%인 2600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다만 고사 일시가 동일한 전형 간에는 복수로 지원할 수 없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모집인원 2600명(68.5%) 중 837명(32.2%)이 선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우선 1단계로 서류종합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평가 기준에 따라 정성적 종합평가를 한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1단계 전형 합격자에 한해 1단계 성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종합) 중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평생학습자(일반),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서해5도 지역 출신자는 면접평가 없이 서류종합평가로 선발한다.

황병복 입학처장
황병복 입학처장
황병복 입학처장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렸다”며 “‘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 저소득층 대상자)의 사회 배려 대상자를 위한 선발인원을 확대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특성화 고교 출신자 전형은 정시 모집 때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수시의 학생부위주(종합), 논술우수자, 고른기회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 폐지됐다. 자기소개서 4번 자율문항은 ‘희망전공에 지원한 동기와 준비과정을 기술해 주시기 바란다(1000자 이내)‘로 변경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모집 인원 중 425명(16.3%)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제출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출제 문제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지원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초 인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의 면접 문항이 출제된다고 인하대는 설명했다.

이 밖에 논술우수자전형은 수시모집 인원 중 830명(31.9%)을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26, 27일 시행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하며, 논술 반영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조형예술학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스포츠과학과, 연극영화학과, 체육교육학과 등은 실기 위주 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의예과 26명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9∼21일 인하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인하대#수시#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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