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융합특성화 자유전공학부 신설, 미래인재 82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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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843명을 선발한다.

올해 숭실대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 확대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 우수자전형 지원자격 변경 △융합특성화 자유전공학부 신설(수시 82명 선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상은 입학처장은 “학생부 위주전형을 확대하는 이유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학생부 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503명을 모집한다. 1단계는 서류 100%(3배수),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하면 된다고 숭실대 측은 설명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187명에서 올해 203명으로 16명이 늘어났다. 숭실대에 따르면 고른 기회 전형 선발비율은 수도권 주요 대학 중 높은 편이다.

논술 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7명이 줄어든 387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논술(60%), 학생부 교과성적(40%)으로 학생을 뽑는다. 논술고사는 인문, 경상, 자연 계열로 나눠 진행되며, 논술 실질 반영비율이 커 논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1단계(5배수·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1단계 성적 70%+학생부종합평가 30%) 과정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요구하지 않는다. 또 올해 수시에서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이 학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을 통해 82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은 1학년 때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소속돼 교양교육, SW기초교육, 전공기초교육, 융합역량교육, 창의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한다. 2학년 진급 시에는 ‘미래사회융합전공(스마트자동차, 에너지공학, 정보보호, 빅데이터, ICT 유통물류,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과 ‘주 전공(미래사회 수요 융합전공 참여 학과 중 선택)’을 1+1체제로 선택해 해당 융합전공과 주 전공을 이수한다.

원서는 9월 18∼21일까지 접수한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0월 22일, 논술고사는 11월 19일 시행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숭실대#수시#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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