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국제무용축제 27일 송도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 연수구예술인무용협회는 27일 오후 5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인 트라이볼에서 ‘출발 비류, 플랫폼 연수, 빛의 도시 인천’을 주제로 2016 연수국제무용축제를 연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무용제는 연수구의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산춤패’ 등 3개 팀이 개막 공연을 펼친 뒤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4개 팀이 본공연에 나선다. 이탈리아에서 온 무용가 겸 안무가인 이고르 바코비치는 원치 않는 곳에 있는 낯선 존재를 무용으로 표현한다. 미국의 ‘르 댄스 컴퍼니’(사진)는 격렬한 사랑과 욕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인천의 ‘코리아액션댄스컴퍼니(KADC)’는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인천 출신 박두성 선생(1888∼1963)을 기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란 작품을, 서울의 두 현대 무용가는 인간과 동물의 신체적 경계를 형상화한 ‘반(半)’이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70-7765-699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