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세계명문대 조정축제’ 2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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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 등 6개국 80명 참가

지난해 8월 대구 달성군 현풍면 DGIST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DGIST 제공
지난해 8월 대구 달성군 현풍면 DGIST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DGIST 제공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3∼27일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연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DGIST를 비롯해 케임브리지대(영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홍콩과학기술대(중국) 멜버른대(호주) 매사추세츠공대(MIT·미국) 등 6개국 대학 80여 명이 참가한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와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4∼9시 대구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선수단 길거리 조정대회 등으로 열린다. 24일부터 대구 달성군 현풍면 박석진교 낙동강변의 DGIST 낙동조정장에서 1km 경기가 펼쳐진다. 27일 오전 10시에는 박석진교를 출발해 도동서원까지 14km를 오가는 융합팀 경기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DGIST는 2013년 조정팀을 창단해 최근 열린 대학조정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을 쌓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조정은 배려와 협동심을 키우는 데 적합한 스포츠”라며 “이 대회를 세계적인 대학생 조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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