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해신공항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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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통망 확충 정부에 건의

울산시는 울산 전역에서 김해 신공항으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확충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신속한 건설을 촉구했다. 이 도로는 김해 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 북구와 동구는 물론이고 인근 경주의 여객과 화물을 운송한다. 이 사업은 김해 신공항 개항과 동일한 2026년이 완공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울산∼김해 신공항 고속도로 확장도 주문했다. 현재 울산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려면 울산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거쳐야 한다. 연장 72km로 정상 속도라면 7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교통 혼잡이 심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따라서 현재 왕복 4차로는 6차로로, 6차로는 8차로로, 8차로는 10차로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간 최단거리(27km)로 잇는 울산∼양산고속도로 건설도 제안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울산 온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하는 항공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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