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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중앙도서관 물난리, 고려대서도…누리꾼 “연고전, 침수 더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1 21:09
2016년 7월 1일 21시 09분
입력
2016-07-01 20:21
2016년 7월 1일 20시 21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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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중앙도서관 물난리, 고려대서도…누리꾼 “연고전, 침수 더비?”
연세대 중앙도서관 상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일 서울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 간에 때아닌 ‘침수 더비’가 벌어졌다는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는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차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한쪽 벽 천장에서 조금씩 떨어지던 물은 점차 폭포처럼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내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들어찼다.
이에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있던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중앙도서관 옆 배수로가 넘쳐 빗물이 중앙도서관 지하층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일부 학생들은 지난해 끝난 백양로 공사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고려대 라이시움 상황. 사진=고려대학교 사범대학 학생회 페이스북
한편 같은 날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학생회 페이스북에는 “현재 라이시움 5층 복도 천장이 붕괴되어 복도전체에 물이 차있는 상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회 측은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는 사진과 바닥에 물이 고인 사진 등을 게재하며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이 정리되기 이전에 출입을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평소 연고전(고연전) 등을 펼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학교가 ‘침수 더비’를 벌어고 있는 것이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침수로 인해 다치거나 큰 피해를 본 사람이 없기에 나올 수 있는 농담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연대는 건물 안에 폭포가 있다”, “같은 날 고연전을 펼치네”, “오늘 진짜 비가 많이 오긴 했다” “연세대 중앙도서관이라 책들이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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