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마을별로 늦겨울부터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려고 중산간 목야지에 불을 놓았다. 이러한 제주의 옛 목축문화 들불놓기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가 바로 제주들불축제다.
인류 번영과 풍요의 상징인 ‘불’을 메인테마로 하는 축제로서, 특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오름불 놓기’의 웅장한 광경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에 즈음하여 새봄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축제가 열리는 4일 동안 날짜별 테마가 있는 축제마당 운영과 행사장 곳곳에서 새 희망의 소원기원 이벤트가 펼쳐져 세계인 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게 된다.
세계인의 보물섬,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희망의 불꽃인 들불은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한 감동과 추억, 그리고 큰 복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제주들불축제 관계자는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가 개최됨을 매우 감격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제의 개최는 좁게는 지역민들의 화합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지만 축제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홍보하기도 하고, 지역특산물의 판로 개척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추구한다는 제주들불축제가 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