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7을 잡아야 신토익에서 승리한다

에듀동아
입력 2016년 5월 24일 15시 50분

[신(新)토익 기선제압] ⑩ 파트 7 고득점 전략

신토익 시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토익에서 응시자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파트는 파트7. 사실상 토익에서 빠른 독해와 시간 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풀 수 있는 파트 7은 신토익에서 문항수가 크게 늘어 그에 따른 부담도 커졌다. 파트 7에서 얼마나 많은 문제를 맞추느냐에 따라 고득점이 좌우되는 것. 파트 7의 시험 대비 전략을 파고다어학원 강남 스타토익의 라수진 RC 강사에게 들어본다.

○ 삼중지문, 지문 유형별 패턴을 정리하라

신토익 독해 파트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부분은 △문장삽입(주어진 문장이 지문의 어느 위치에 들어가야 할지를 찾는 문제) 유형 추가 △문자메시지, 온라인 채팅지문 유형 추가 △삼중지문(지문 3개를 연속으로 읽고 푸는 문제) 유형 추가 등으로 확실히 기존보다 점수에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ETS 측에서는 기존 시험과 난이도가 유사하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

특히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유형은 삼중지문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삼중지문도 기존의 지문 유형(이메일, 광고, 송장 등)을 기본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평소에 지문 유형별 패턴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삼중지문에서 볼 수 있는 ‘광고+영수증(송장)+e메일’에서는 반드시 영수증(송장)을 중심으로 하는 연계지문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므로 삼중지문에서 한 지문 정도 출제되는 서식(영수증, 송장, 스케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존의 이중 지문에서 지문이 하나 추가되긴 했지만 기존의 이중지문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자. 특히 연계 지문 같은 경우는 지문을 읽기 전에 질문을 먼저 읽으면서 어떤 문제가 연계 지문 문제인지를 구별해 둔다면 독해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 빠른 독해로 논리전개 방식을 파악하라

지문을 독해할 때는 ‘빠른 독해’ 기법을 추천한다. 빠른 독해는 일일이 꼼꼼하게 해석을 다하면서 빨리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독해지문 유형별로 논리 전개 방식이 있으므로 그 논리 전개방식에 따라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라는 것. 지문의 유형별로 어떤 논리 전개방식이 활용되는지를 사전에 파악한 뒤 해당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독하면서 ‘빠른 독해’ 실력을 향상시켜보자.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 문맥에 대한 이해도, 집중력 등 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평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 파트 7 풀이시간 확보, 파트 5, 6에서

신유형으로 바뀌면서 무엇보다 시간관리가 중요해졌다. 문제를 푸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있지만 신유형 문제 적응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기존의 토익 점수가 있거나 고득점인 학생들의 경우라면 신유형 문제유형만 잘 익히더라도 별 무리가 없겠지만 신토익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시간관리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시간 배분 연습이 필요한데 각 파트별 시간이 어디서 초과되는지 확인 후 단점을 보완하는 게 급선무다. 독해 비중이 증가한 만큼 기존 토익처럼 파트 5, 6에 대한 시간 관리도 더 엄격해졌다. 종전보다 시간을 더 단축해야만 그만큼 독해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독해 지문을 읽다가 해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도 요령이다.
신유형으로 바뀌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며 진짜 ‘영어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바뀌는 것이다. 문제의 출제의도와 전체 문장간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문법과 어휘를 확실히 잡아두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