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小滿)을 맞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낮 기온이 32도에 육박한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에서 5월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지역은 이날도 수원 성남 광명 과천 부천 군포 하남 등 7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한다. 이날 서울 도심과 서부권, 인천 일부 구, 경기 17개 시군에는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다.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동두천 수원이 33도로 가장 덥겠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전남은 오존농도도 높겠다. 기상청은 24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