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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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9일 08시 15분


배우 강예원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강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떻게 이런 일이. 피해는 한 명의 여성이 당했고, 범인은 한 명의 남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중대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진행중인 추모 현장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20분경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직장인 A 씨(23)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려 피를 흘리며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다.

용의자는 오전 10시에 검거됐다.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 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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