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5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을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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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질문
 
첫째. 위 그림 중 왼쪽 그림은 한쪽에서 아이가 코코아 열매를 따고 있고 옆에서는 다른 사람이 초콜릿을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어른이 아이에게 일을 시키는 그림에 X표를 한 벽화를 찍은 장면입니다. 두 이미지가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추측해 봅시다.

둘째. 공정무역(fair trade)란 말을 들어 보았나요? 공정무역이란 말이 존재한다면 불공정 무역이란 개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말들의 의미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해 봅시다.

셋째. 5000원 정도 하는 커피를 사 먹는다고 할 때, 원산지에서 커피 열매를 키우고 수확한 농부들에게 얼마 정도의 비용이 돌아갈지 추측해 봅시다. 또한 커피를 유통하고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항목에는 무엇이 있을지 토의해 봅시다.(예시: 항공 운송료, 마케팅비, 가공비 등)

 
▶▶ 생각 쪽지: 5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을까요?
 
14일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었습니다. 공정무역이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불공정한 무역 관계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존중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조건으로 교역하는 무역 협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동안 생산자들이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무역이 좀 더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사회운동의 일종입니다.

이 운동은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가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 제품을 구매하고, 1950년대 후반 영국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피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면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들어 공정무역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산지에서 고통 받고 소외된 농민들에게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홈페이지에 가서 한국의 공정무역과 공정무역 10원칙 등을 읽어 보기 바랍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공정무역#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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