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측근 2명 추가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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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에서 수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직원 최모 씨(53)와 정모 씨(59)가 구속됐다. 이로써 박 당선자의 검찰 수사로 구속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최 씨와 정 씨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씨는 박 당선자가 이미 구속된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 씨(64)로부터 금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씨는 선거사무실의 회계책임자 김모 씨(51·구속 수감 중)가 법을 어기고 자금을 지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조사를 한 박 당선자와 그의 부인 최모 씨(66)의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검찰#공천헌금#박준영#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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