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로 오세요]충청의맛과 멋, 그리고 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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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의 다양한 축제 일정
충청지역의 다양한 축제 일정
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 일년 중 딱 한 달 5월의 다른 이름이다.

꽃은 만개하고,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한다. 비도 적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하면 더욱 좋은 이 계절에 떠나지 않는 게 죄악이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4일까지를 관광주간으로 정했다. 어린이날(5일) 다음 날을 아예 임시공휴일로 정해 ‘(국내로) 떠나라’ 한다.

거부할 수 없는 봄의 유혹, 충청으로

①세종 푸드트럭페스티벌
①세종 푸드트럭페스티벌

어디로 가야 할까? 미리 정해 놓은 곳이 없다면 충청은 어떨까?

대전은 서울에서 고속열차(KTX)로 50분, 승용차로도 2시간이면 족하다. 과학의 결실이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꽃게, 바지락, 꼴뚜기, 실치 등 풍성한 수산 먹거리가 당기면 충남 서해바다로 떠나면 된다.

②유성 온천문화축제
②유성 온천문화축제
출범한 지 4년이 된 세종특별자치시는 어떻게 변했을까?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길이 3.5km에 이르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걷는 것만도 색다른 경험이다. 세종으로 떠난 공무원 친구나 친척 가족이 있다면 새롭게 둥지를 튼 집을 방문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양반의 고장 충북에서도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먹거리 즐길거리 없는 게 없는 충청


③부여 서동연꽃축제
③부여 서동연꽃축제
충청권은 관광주간을 맞아 각종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 혜택을 준다. 다양한 축제도 연다. 인심 좋은 충청권을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추억을 선사하겠단다.

④계족산 맨발축제
④계족산 맨발축제
대전에서는 13일부터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린다. 건강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 힐링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흠뻑 빠져보자.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온몸이 지압된다.

⑤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⑤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대전 서구는 아파트숲 사이로 한밭수목원은 물론 보라매공원, 샘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게다가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숲과 문화, 예술을 한꺼번에 경험하기 좋은 곳으로 아트와 힐링을 결합한 축제를 6일부터 연다.

‘직지의 고장’인 충북 청주시에서는 세계 최초 직지를 엿볼 수 있다.

⑥대전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
⑥대전 서구힐링아트 페스티벌
최근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의 현장, 충남 부여에서는 박물관과 유적지를 돌아보며 백마강을 거니는 것도 5월을 잘 보내는 방법이다. 충청이 유혹한다. 그 유혹에 눈길을 돌려보자.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지명훈기자 /청주= 장기우 기자
#충청도로 오세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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