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충남 천안 성환읍에서 배 화접 봉사활동 실시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충남 천안의 성환 배원예조합과 함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 배 과수농가를 방문해 ‘화접(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은 연암대에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이번 봉사활동은 성환읍 일대 일손이 부족한 80농가에 재학생 400여 명과 교직원 30명이 방문해 화접 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환읍 배 과수농가의 한 농민은 “배 화접은 개화시기가 짧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연암대 학생들과 교직원이 매년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화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친환경원예과 1학년 학생은 “실습시간에 배운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 직접 나와 화접을 실시해 보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어서 아주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의 재학생과 교직원은 2004년부터 매년 배 화접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져 지역 농민이 어려울 때 항상 도움을 주고 지역 농민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