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베이비부머 돕는 ‘울산 내일설계지원센터’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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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내일설계지원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매년 급증하는 베이비부머(1955∼63년생) 은퇴자와 노인 세대에게 인생설계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울산 중구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스마트홀 2층에 324m² 규모로 마련된 센터는 사무실과 강의실, 상담실 및 콜센터, 멀티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주요 추진 사업은 베이비부머와 노인 세대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과 내일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참여 활동 지원, 콜센터 운영, 베이비붐 세대 콘서트 등이다.

노후설계 교육은 3개 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능력개발과 2개 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지원으로 나눠 진행한다. 직업능력개발교육은 제2의 인생 계획 준비를 지원하는 내일준비교육과 구체적인 설계지표를 제공하는 내일설계교육, 전문 기술직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일실천교육으로 각각 추진된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 상담과 취업 정보도 제공된다. 평생학습지원교육은 베이비부머 및 노인 세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일인문학산책교육과 은퇴 후 사회공헌 및 사회활동을 위한 내일사회나눔교육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울산시는 폴리텍대가 보유하고 있는 용접, 선반, 컴퓨터 전산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센터가 베이비부머와 노인 세대에게 다양한 교육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내일설계지원센터#베이비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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