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뚝섬에 47층 5성급 호텔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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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2월 착공… 2019년 완공

흔히 ‘유원지’와 ‘경마장’으로 잘 알려진 서울 성동구는 1960년대만 해도 공장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다. 이후 대규모 주택단지와 상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급속히 도시화됐다. 최근에는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같은 최고급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 47층 높이의 5성급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성동구는 ㈜부영주택이 신청한 ‘뚝섬 부영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1만9000m²의 땅에 지하 8층, 지상 47층(1107실) 규모의 5성급 호텔로 지어진다. 다음 달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는 부지를 2009년 서울시로부터 사들였다. 지난해 ‘관광숙박업 사업계획’을 수립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성동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호텔이 들어설 부지는 강변북로, 성수대교와 가까워 공항이나 강남으로 접근하기 편하다. 또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과 접해 있고 한강이 인근에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뚝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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