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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05 11:46
2016년 1월 5일 11시 46분
입력
2016-01-05 11:37
2016년 1월 5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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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사진=방송화면 캡처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이유는?
엄마부대봉사단(이하 엄마부대)은
4일 논란거리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제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 용서하자”고 주장했다.
엄마부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입장을 밝혔다.
엄마부대는 “아베 총리가 직접 한국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의 뜻을 비쳤다”는 점을 들어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만에 해냈다”고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박근혜 정부를 극찬했다.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하며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엄마부대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위안부 문제는 과거 한국이 힘이 없을 때 발생한 사건이고, 국력이 그만큼 강해졌기 때문에 이번 합의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고 첨언했다.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는 “내 아버지 또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 국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이 강화돼 한국이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 사진=방송화면 캡처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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