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4개 브랜드 쌀 ‘12대 고품질 쌀’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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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4개 브랜드 쌀이 전국 12대 고품질 쌀에 선정됐다. 전남은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품질 브랜드 쌀에 뽑혀 ‘전남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5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강진군농협 ‘프리미엄 호평’, 해남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무안군농협 ‘황토랑 쌀’(이상 은상), 영암군농협 ‘달맞이쌀 골드’(동상) 등 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성군농협 ‘녹차미인쌀’이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전남쌀은 전국 브랜드 쌀 평가가 도입된 2003년부터 최다 선정의 영예를 놓치지 않았다.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브랜드 쌀 평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품평회다. 연매출 40억 원 이상 미곡종합처리장(RPC) 중 전국 31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품위 평가와 품종 혼입률, 소비자와 전문가 식미 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수 브랜드 쌀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중 검역협정 타결에 따라 전남의 고품질 쌀을 중국에 수출하는 한편 해남 옥천농협이 농림부가 중국에 추천하는 전국 6개 쌀 가공 공정에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경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가를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하고 농약잔류검사, 품종순도검사, 포장재 지원 등 재배·수확·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를 한 결과”라며 “수도권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 공급을 늘리는 등 전남쌀 판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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