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곡성군 “귀농·귀촌 사례 책자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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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술이(述里) 익는 마을, 우리는 곡성에 취하다’라는 제목의 84쪽짜리 귀농·귀촌 사례 책자 1000권을 발간했다. 곡성군은 다양한 귀농·귀촌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곡성으로 귀농·귀촌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11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 자매와 초등학교 동창생 세 명이 함께 귀촌해 웃음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이야기부터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귀농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이선홍 씨(57) 부부의 사연이 수록됐다. 곡성군은 책자를 읍면사무소 민원실과 농협 등에 배부하고 대도시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곡성은 섬진강이 흐르는 때 묻지 않은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귀농·귀촌인이 몰리고 있다. 곡성의 또 다른 매력은 귀농·귀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시민 유치와 지원책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귀농·귀촌 사례 책자를 요청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이색 귀농·귀촌인들의 사연을 담은 두 번째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곡성군 귀농귀촌팀 061-360-7471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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