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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대구지검 압송…“조희팔 죽은 모습 2011년 겨울에 직접 봤다” 진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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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19:06
2015년 12월 16일 19시 06분
입력
2015-12-16 19:05
2015년 12월 16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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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 대구지검 압송…“조희팔 죽은 모습 2011년 겨울에 직접 봤다” 진술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54)이 체포 67일만인 15일 수사를 전담하는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됐다.
조희팔의 사망이 사실이라면 강태용은 유일한 주도 핵심 인물이다.
이날 오후 6시께 대구지검에 도착한 강씨는 장기간 중국 구금생활 탓인지 초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희팔 죽음에 대해 “죽었다”며 “2011년 겨울에 (사망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강씨는 현재 사기, 뇌물공여, 횡령 등 30여 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연과 지연이 있는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뇌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강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검경 수사기관 관련자가 부장검사를 포함해 7명에 달한다.
검찰은 강씨 조사를 통해 정·관계 로비 의혹은 물론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과 은닉재산 등 약 110억원 외에 은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 수익금의 규모와 행방,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조희팔 생존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구지검은 취재진을 비롯해 강태용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쳤다. 강씨의 대구지검 도착사실을 알게 된 일반인과 검찰·법원 직원들도 강씨를 보기 위해 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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