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인문·자연 수능 100%… 예·체능 수능+실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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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기 입학처장
조남기 입학처장
숙명여대는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의 인문계·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만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며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4개 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체육교육과·무용과·미술대학은 3개영역, 음악대학은 2개 영역을 응시하면 된다.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를,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등 모두 4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지원자가 응시한 2개 과목 백분위의 단순 평균값을 적용한다.

통계학과는 3개 영역만 성적에 반영하는데 국어A형 또는 영어, 수학B형, 과학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국어B형 또는 영어, 수학A형, 사회탐구영역(2개 과목 평균)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하면 된다. 의류학과의 경우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와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중 한 가지로 응시하면 된다. 통계학과와 의류학과는 인문계 방식과 자연계 방식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나뉘어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 및 의류학과에서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회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제2외국어/한문 영역과 관계없이 탐구영역은 반드시 2과목 모두 응시해야 한다(단, 음악대학 지원자와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지원자 중 직업탐구 응시자는 제외). 나노물리학과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에서 물리를 선택하면 물리 점수에 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가산점으로 해당 영역의 만점을 넘어도 초과 점수를 인정해 처리한다.

정원 외로 정시 나군에서 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총 23명을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공학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해 IT공학과(40명)와 화공생명공학부(60명)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공대 입학 성적 상위 50%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신입생 전원에게 최소 50%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실험실습비를 지원하고 싱가포르 난양공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 해외 유명 공대와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조남기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숙명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향하며, 학생과 교수가 하나가 돼 전공과 교양 영역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최고의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제 역량으로 키우도록 지원하고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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