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에 ‘푸드트럭’ 1호점 탄생

  • 동아일보

시청 야외스케이트장서 11일부터 영업

광주에 ‘푸드트럭’ 1호점이 탄생했다.

광주시는 정부 규제개혁 핵심 정책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하는 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 1호점이 11일부터 시청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호점 운영자인 김모 씨(25)는 “광주에서 첫 푸드트럭을 열게 돼 기쁘다.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푸드트럭 창업자가 생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시는 푸드트럭 영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푸드트럭 창업 지원 TF’를 구성했다. 영업장소 선정과 창업 지원 등 여러 부서로 나뉜 푸드트럭 관련 업무를 최단 기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집 공고부터 영업 신고까지 푸드트럭 영업자의 행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전남 푸드트럭 1호점은 지난달 9일부터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장흥군은 8월 편백숲 우드랜드를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선정한 데 이어 모집 공고를 거쳐 영업자 표모 씨(55)와 계약을 체결했다.

1호점 운영자인 표 씨는 편백숲 우드랜드 입구 주차장에서 커피 주스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은 푸드트럭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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