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차 민중총궐기 대회, 충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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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6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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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 대회.

[영상]2차 민중총궐기 대회, 충돌 없었다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앞서 폭력시위·과잉진압 논란을 일으킨 1차 집회와는 다르게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5일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4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1만 4000명)이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 집회를 위해 서울광장으로 모였다.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진행된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는 오후 4시40분경 무사히 종료됐다.

행진도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주최 측은 1차 집회처럼 청와대 방면 진출을 시도하지 않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조계사 방면으로 접근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도 신고된 차로만을 이용해 행진했다.

행진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경찰의 물대포로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앞 도로에서 정리 집회를 열었다. 정리 집회도 경찰의 요청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집회와 행진은 애초 우려와 달리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준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차벽을 세우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 경고했었다.

한편, ‘제2차 민중총궐기 대회’는 제1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살인진압 공안탄압 규탄!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는 물러나라 민중총궐기’와 제2부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1차 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위중한 상태인 농민 백남기(69)씨의 쾌유와 함께 ▲경찰의 살인진압 규탄 ▲공안탄압 중단 ▲노동개악 저지 ▲국정화 교과서 반대 등을 주장했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사진=채널A 방송캡처


2차 민중총궐기 대회. 사진=채널A 방송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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