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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잉 진압 논란, “명백한 살인 의도” vs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1-16 16:04
2015년 11월 16일 16시 04분
입력
2015-11-16 15:28
2015년 11월 16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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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민중 총궐기 투쟁대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에 밧줄을 걸어 끌어당기자 왼쪽에 있던 경찰 살수차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를 쏘고 있다.
‘경찰 과잉진압 논란’
경찰과잉 진압 논란, “명백한 살인 의도” vs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서울 광화문에서 14일 열린 ‘민중 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은 시위 참가자가 중태에 빠진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명백한 살인 의도” 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영상과 사진,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여 판단하건대, 명백히 살인의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어 “행위자와 책임자를 색출해서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미국에선 경찰이 총을 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완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ㆍ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며 “그것이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은 특히 “최근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며 “이런 것들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경찰 과잉진압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14일 열린 ‘민중 총궐기 투쟁대회’에서 전남 보성농민회 소속 백모 씨(69)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감스러운 일이나 과잉진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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