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축제 달인’ 배재대 정강환 교수, 김제시 명예시민증서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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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환 배재대 교수(왼쪽)가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으로부터 김제 지평선축제를 국내 대표 축제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정강환 배재대 교수(왼쪽)가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으로부터 김제 지평선축제를 국내 대표 축제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축제의 달인’으로 불리는 배재대 관광이벤트·호텔컨벤션경영학부 정강환 교수가 축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잇달아 해당 지역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전북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에서 김제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때 이건식 김제시장으로부터 ‘2015 김제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시장은 “정강환 교수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축제 조언을 받아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평선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에 감사한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모두 4곳에서 명예시민과 명예군민으로 위촉됐다. 2002년 ‘보령머드축제’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 보령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08년에는 ‘대가야체험축제 개발 공로’로 경북 고령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2012년에는 금산인삼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에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 금산군으로부터 명예군민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고 축제로 평가받는 진주남강 유등축제를 성공시킨 공로로 경남 진주시에서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명예시민과 군민으로 선정해준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국내의 대표적인 축제들을 세계적인 축제와 교류하고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회장으로서 세계축제도시 선정, IFEA 피너클어워드 시상 등을 통해 국내의 축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켜 왔으며 23∼25일 전남 순천시에서 전 세계 1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튤립정상회의, 국제가든투어리즘콘퍼런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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