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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너! 고소’ 광고,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 “민감하게 반응할 줄 몰랐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9-25 14:47
2015년 9월 25일 14시 47분
입력
2015-09-25 14:46
2015년 9월 25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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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광고 포스터. 사진=백성문 변호사 페이스북
강용석 ‘너! 고소’ 광고,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 “민감하게 반응할 줄 몰랐다”
강용석 변호사의 ‘너! 고소’ 광고포스터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 결정을 내렸다.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고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찬반 논의가 이뤄졌고, 약 1시간의 회의를 거친 끝에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이와 관련된 조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석 이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이번 심의 건과 관련해 지난 22일 MBN 인터뷰에서 “변호사회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줄 몰랐다”면서도 “내리라고 하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기왕이면 재밌게 했으면 해서 만들게 됐다. 변호사들은 왜 항상 근엄한 포즈로 광고해야 하냐. 고소하는 입장에서는 나대신 이렇게 화를 내주니 얼마나 마음이 놓이겠냐”고 말한 바 있다.
강용석은 또 불륜설에 대해 “우연히 하루 저녁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며 "일방적으로 디스패치가 터트리고 나니까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주하 앵커가 “나중에 디스패치를 상대로 고소하실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내일 (고소)하려고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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