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명지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전과목 점수 활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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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2016학년도 수시에서 208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427명, 학생부교과(면접) 566명(특별전형 200명), 학생부종합(면접) 416명(특별전형 325명), 실기(특기)우수자 98명 등이다. 수험생들은 수시에서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노승종 입학처장
노승종 입학처장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내신 성적이 좋은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교과 성적 산출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이 활용된다. 다른 대학에 비해 반영되는 과목이 많아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 선발)와 2단계(학생부 교과 60%, 면접 40%)로 나뉜다. 단일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이 전형으로 뽑는다.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들 간 학생부 교과 성적 차이는 3∼5점에 불과하고 면접에서는 20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면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은 기초자료를 약 20분간 작성하고, 면접고사장에서 주어지는 제시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예제는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1단계(서류 100%로 3배수 선발)와 2단계(서류 60%, 면접 40%)로 선발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 학생부, 교사추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성, 문제해결능력,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에 대해 학생 1인당 2∼3명의 면접위원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영어와 수학 등 교과 관련 성적평가가 아니라 제출 서류에 기재된 내용에 대한 심층적 질문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지닌 자질과 잠재력을 판단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재학 중 활동한 경험들과 의미, 지원 동기 등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한편 명지대는 전 학생에게 제공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3개국 180개 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우수 교수와 학생을 세계로 내보내 ‘나가서 실현하는 세계화(Outbound)’와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서 ‘들어오는 세계화(Inbound)’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초청 외국인유학생 위탁교육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1년간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등록금은 전액 명지대에서 지원한다.

명지대는 330여 개에 이르는 산업체, 공공기관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형 교육과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1년 IBM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캠퍼스별로 특성화된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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