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24일 달성보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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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4∼30일 캠퍼스 인근 대구 달성군 낙동강 달성보에서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호주 멜버른대, 한국 DGIST 등 4개국 학생 6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와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축사를 보냈다.

축제 기간에 로잉 머신(노 젓는 방식의 운동기구)을 이용한 개인 남녀 500m, 릴레이 2000m 경기를 비롯해 1000m 조정경기를 벌이며 우의를 다진다. 이어 외국선수단 문화체험과 한국 영화 및 공연 관람 등이 계속된다. 29일 열리는 수상마라톤대회에서는 각국 대표 선수들이 융합 팀을 구성해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을 반환점으로 14km 구간을 이어 달릴 예정이다.

인수일 DGIST 조정부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문화와 연구 분야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 조정을 통해 창의성과 리더십을 기르고 소통 협력하는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DGIST 조정부는 이달 2일 열린 제8회 부산시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대학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8개의 메달을 따냈다. 8일 열린 전국대학 조정대회에서도 은메달 동메달 1개씩 획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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