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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30이 넘으면 나이 곱하기 2” 성희롱 전남대 교수, 직위해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08 16:13
2015년 8월 8일 16시 13분
입력
2015-08-08 16:12
2015년 8월 8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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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사범대 A 교수(60)가 직위해제 조치됐다.
현직 교사 대상 강의 중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남대 사범대 A 교수(60)가 직위해제 조치됐다.
전남대는 "최근 열린 '2015 중등교원 1급 정교사 자격 및 직무연수'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A 교수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대에 따르면 A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한 징계절차를 밟게 된다.
전남대는 이와 함께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남대에 위탁해 진행됐던 ‘국어과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강사로 나선 전남대 A 교수(60)는 교사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아 물의를 빚었다.
A 교수는 “여자 선생님은 엉덩이 한쪽을 들고 방귀를 뀌어봐라”, “너는 너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여자 나이는 30이 넘으면 나이에 곱하기 2를 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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