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농협 본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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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31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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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농협 본점 압수수색

농협의 ‘특혜 대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리솜리조트 그룹에 대한 대출 심사자료 등을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날 서울 중구 통일로에 있는 농협 본점에 대해 임의 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리솜리조트 대출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영 악화로 자본잠식 상태를 오갈 만큼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농협으로부터 1640억여 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특혜성 대출이 아닌 여신협의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집행된 대출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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