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선언, 황교안 국무총리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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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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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선언, 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종식선언, 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종식선언, 황교안 국무총리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다”며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 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또 문화와 여가 생활,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아직 치료 중인 환자 1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번갈아 나오는 등 완쾌 판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달 하순 이후에나 과학적이고 의료적 차원에서의 공식 종식 선언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을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23일째 발생하지 않았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이고, 이 중 PCR 검사 결과 2회 음성인 환자가 11명이다. 11명 중 9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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