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2개 영역 6등급 이내로 완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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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입학관리팀 02-760-5800

한성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교교육 정상화’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전형의 확대. 학생부 교과전형은 지난해보다 182명을 늘려 549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158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지양한다는 원칙에 따라 적성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30명이 줄어든 258명을 선발한다. 한성대는 총 정원 내외를 합해 1054명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지원자격 확대,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단원고 특별전형 신설 등을 통해 고교 교육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도록 전형을 구성했다.

홍정완입학홍보처장
홍정완
입학홍보처장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농어촌학생이나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등은 신설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 등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수능형 문제풀이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적성우수자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 반영 방식은 인문대, 사과대, 예술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을, 공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주간)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였으나 2016학년도부터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 야간 8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적성우수자전형은 교과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단과대별로 배점비율이 다르므로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공대를,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인문이나 사과대를 지원하면 유리하다.

학생부 배점은 적성고사 점수에 비해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들이라면 별도의 준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성고사는 올해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문제 유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 한성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자체영향평가 결과보고서’의 지난해 문항별 분석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및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은 모두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만큼 모집요강의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농어촌학생은 54명, 특성화고교졸업자는 19명, 특성화고교졸재직자는 85명을 선발하고,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평가를 한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 모든 영역 및 자기소개서 성적 70%를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3배수를 선발한다.

한성대는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드물게 전 학과(예술대학 제외)에 야간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주·야 학과 간 전과는 불가능하지만 교차수강이 가능하고 대학생활이나 졸업 때 야간학과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부분은 없다.

홍정완 한성대 입학홍보처장은 “서울 대학로 낙산공원에 위치한 한성대는 교육중심 대학으로 열린 사고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나 학교 이외의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야간학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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