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은 인문계, 의류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숙명미래리더전형(269명)과 자연계열 신입생을 선발하는 숙명과학리더전형(97명), 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을 비롯한 총 8개의 고른기회전형(177명)이 있다.
숙명미래리더전형과 숙명과학리더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서류심사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심사에서는 학업수행능력, 전형적합성, 전공적합성, 인성에 대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정성평가한다.
학업수행능력은 교과성적과 학업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학생부 내신등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대학에서의 학업수행역량을 가늠해보기 위한 목적이다. 정량적으로 기재되는 학생부 교과성적과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통해서 대학에서의 학업수행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적합성은 전형별로 차이가 있는데 숙명미래리더전형은 리더십과 팔로십, 숙명과학리더전형은 수학·과학역량을 평가한다. 수학·과학역량은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관련 활동, 수학·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자기개발능력과 성장발전가능성은 진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탐색을 바탕으로 진로를 선택했는지, 전공에 적합한 소질과 적성을 지녔는지를 평가한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진학 및 진로와 관련한 역량을 키워나간 경험과 진로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충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진로와 진학을 위해 노력한 내용이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활동 실적을 나열하지 말고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본인이 수행한 다양한 활동 중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작성하는 것이 좋다.
숙명여대 면접은 제출서류에 기반을 둔 심층면접으로 종합적사고력,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어진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이 어떠한 면접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실제 면접처럼 많은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명여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세한 안내사항을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고른기회입학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 및 배려자,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단원고특별전형(정원외)이 있다. 각 전형별 전형방법은 같으며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로 2배수(단원고특별전형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기종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긍정적 사고와 미래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한 학생 중 지원자격에 부합되는 학생이라면 도전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학생전형은 교사추천서가 제출서류에 포함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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