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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왜 언론은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전까지 침묵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7 10:08
2015년 7월 27일 10시 08분
입력
2015-07-27 10:05
2015년 7월 27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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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취재 했으나 의문점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0월 29일, 세모자는 얼굴을 감추고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허목사와 할아버지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것이알고 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를 시도했다.
그러나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말했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 씨의 남편 허 목사는 “사건의 배후에 일명 이모할머니로 부르는 무속인이 있다”면서 “아내 이 씨가 무속인에게 조종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역시 세모자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이 씨의 언니도 무속인을 배후 인물로 밝혔다. 이 씨가 무속인 덕에 병을 치유한 후, 무속인을 깊이 따랐다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 압권은 세모자가 촬영 중 휴식 시간에 나눈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탄 부분이었다.
카메라가 꺼졌는지 확인을 한 것도 이상했지만, 세 모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한편 방송국 측이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세모자가 허 목사에게 당한 폭행부분은 신빙성이 있지만 성폭행, 집단 혼음, 성매매 등은 아무런 증거가 없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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