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종도 관할 인천공항소방서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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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은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를 관할하는 인천공항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운서동 인천공항 북측지원단지에 둥지를 튼 이 소방서는 직원 170여 명이 근무하며 소방차 등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장비 25대를 최근 배치했다. 인천공항은 물론 영종도와 인근의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옹진군 북도면을 관할한다.

이 소방서는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늘어난 인구의 소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설립됐다. 그간 영종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중부와 서부, 공단소방서 등에서 인력을 지원했지만 인천공항까지 거리가 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유형민 인천공항소방서장은 “영종도의 안전을 책임질 총괄 컨트롤타워가 생겨 주민들의 만족도는 물론 인천공항 주변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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