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5일 전국 찜통 더위에 곳곳 소나기도…태풍 ‘낭카’ 日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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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은 어제에 이어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찾아오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15일 24~33도가 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14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서부와 강원 영서 지방은 15일에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제주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 그칠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가 되겠다.

충북과 남부 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15일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 지방도 밤부터 비가 오겠다. 이들 지역의 강수확률은 60%로 예상 강수량은 5~20㎜다.

한편 이번 주 금요일인 17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서 일본 규슈 지역을 향하고 있다. 중형 태풍인 낭카의 강풍반경은 350~400㎞, 이동 속도는 시속 13~19㎞다.

한편 12호 태풍 ‘할룰라’는 괌 동쪽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향해 이동 중으로 한반도에서 약 4000㎞ 떨어져 있어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현재의 속도를 유지한다면 열흘 뒤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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