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인구, 10월경 10만명 돌파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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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경제자유구역 3곳 가운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가장 먼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외국인 2007명을 포함해 8만8030명이 살고 있다.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지은 아파트 5개 단지에 56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1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이는 2005년 송도국제도시에 가장 먼저 완공된 P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시작된 지 10년 만이다.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초기에는 대중교통망과 도시기반시설 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거주지로서 매력이 떨어져 인구 유입이 저조했다. 하지만 초중고교와 대학교 등 교육환경과 행정, 치안, 교통시설이 확충되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또 국제회의장인 송도컨벤시아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천신항 등이 속속 개장하고, 대기업 본사와 국제기구가 둥지를 틀면서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의 계획인구는 26만 명으로 아파트개발사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천의 또 다른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지구는 각각 8만702명, 6만692명에 머무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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